카톡으로 물건 팔면 리워드 제공 누구나 참여 가능… 상반기 출시
이랜드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플랫폼 ‘콸콸(Qual Qual)’을 올해 상반기(1∼6월)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품질을 뜻하는 영어 단어(quality)의 앞부분을 두 번 반복한 콸콸은 카카오톡만 깔려 있으면 누구나 이랜드가 보유한 약 300만 개의 상품을 취향에 따라 골라 판매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카카오톡으로 상대방에게 팔고 싶은 상품의 공유 링크를 보내고, 해당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뤄지면 판매자가 판매액의 3∼5%를 ‘탭머니’로 적립하게 되는 방식이다. 탭머니는 콸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쓰거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이랜드는 앞서 중국에서 현지 1위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기반의 새로운 커머스 서비스인 ‘샤오청쉬’를 운영한 바 있다. 콸콸과 유사한 모델로 1만300여 명의 판매자와 33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