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날선 공방을 벌인 2차 TV토론이 KBS 5.1%, MBC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전날 ‘MBC 100분 토론’ 시청자 수 27만명 보다 14만명이 더 많이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KBS 5.1%, MBC 3.6%로 집계됐다.
또 이번 토론회가 방송된 지역 중에서는 가구 시청률 기준 MBC에서 대구·구미 6.6%, 광주 6.4% 등을 기록했다.
덧붙여 시청률 조사기업 TNMS에서는 서울 평균 시청률 5.1%였고, 경북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서울 평균보다 높은 7.8%를 기록했다.
첫 TV토론은 박 후보와 오 후보 양자 토론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KBS와 MBC를 통해 중계된 두 번째 TV토론은 민생당 이수봉 후보까지 참여한 3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첫 토론에 이어 부동산 대책 및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 등을 둘러싸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