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3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5년까지 매출 25조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밝혔다.
1971년 금성전공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GS리테일은 현재 GS슈퍼마켓의 전신인 럭키슈퍼체인으로 유통산업에 처음 진출했다. 1990년에는 국내 최초 토종 편의점 브랜드인 LG25(현 GS25)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이커머스와 헬스앤뷰티(H&B)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하루 평균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종합 유통사가 됐다. 지난해 매출은 8조8623억 원이다.
GS리테일은 홈쇼핑 방송채널과 이커머스 서비스 GS샵 등을 운영하는 GS홈쇼핑과 올해 7월 합병을 완료하고 고객 데이터 통합, 물류 및 배송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강력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 무인 택배보관함 박스25 등 ‘온라인을 위한 오프라인(O4O)’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기로 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