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전통적으로 진보 정당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내온 젊은세대인 2030이 이번에는 ‘유쾌한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며 2030이 여당을 향해 등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재보궐 선거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2030세대라고 감히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30은 합리적이고 똑똑하며 특정 이념과 정서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적이다”며 그렇기에 “그런 2030에게 막대한 부채를 떠넘기려는 이 정권에, 이들이 직접 나서서 ‘심판의 깃발’을 드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줄줄이 ‘사과모드’인데 이는 사과쇼,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며 전날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화가 풀릴 때까지 저희는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대국민 사과한 것을 평가절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