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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숨진 3살 여아가 학대를 당한 정황이 포착돼 결창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여성범죄수사대는 1일 중구 모 어린이집 원장 50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다니던 3살 B양을 강제로 잠재우는 과정에서 거칠게 다루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안의 의견에서도 외상이나 골절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토대로 A씨의 학대 정황을 발견했다.
A씨는 B양을 비롯해 이곳을 다니던 원생 14명 중 일부에게도 비슷한 학대행위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양에 대한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에 대한 학대치사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