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한국서 태어나 자랑스러워”

리디아 고는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더 많은 사랑으로 대할 때 차별 없는 세상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 한국 선수들이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은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그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199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인 부모와 함께 7세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리디아 고는 고보경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