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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수당상에 김장주-성영은 교수

입력 | 2021-04-02 03:00:00


수당재단은 제30회 수당상 수상자로 김장주 서울대 재료공학부 명예교수(66)와 성영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57)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를 시작했다. 소자 구조, 소재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등 OLED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성 교수는 연료전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등 전기화학공학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부터 수당재단은 자연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3개 부문에서 공적서를 받은 뒤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5월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