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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시작돼야 봄이다

입력 | 2021-04-02 03:00:00

※ 팀 순서는 지난 시즌 순위 기준.


야구의 봄이 돌아왔다. 2021시즌 KBO리그가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44경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SK를 인수한 SSG는 고교 졸업 후 20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추추트레인’ 추신수와 함께 안방 인천에서 롯데를 상대로 신고식을 치른다. 김하성(샌디에이고) 양현종(텍사스)은 메이저리그로 떠났지만 롯데 김진욱, KIA 이의리 등 선발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신인들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도권은 10%, 비수도권은 30% 관중만으로 개막전을 치른다. 하지만 만원 관중과 함께 그 피날레를 맞게 되기를 꿈꿔 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