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몸값 15배나 차이 북마케도니아에 1-2 패배
독일 축구대표팀의 티모 베르너(왼쪽)가 1일 독일 뒤스부르크의 샤우인슬란트라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J조 북마케도니아와의 3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골문 앞에서 완벽한 슈팅 기회를 놓친 뒤 고개를 떨구고 있다. 독일은 1-2로 졌다.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진 것은 2001년 월드컵 예선 잉글랜드전 패배 이후 20년 만이자 36경기 만이다. 뒤스부르크=AP 뉴시스
독일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20년 만에 패배했다.
독일은 1일 독일 뒤스부르크의 샤우인슬란트라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J조 3차전 안방경기에서 북마케도니아에 1-2로 졌다.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패배를 맛본 것은 2001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 예선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5로 진 이후 20년 만이자 36경기 만이다.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예선을 치르지 않은 독일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8승 2무), 2014년 브라질(9승 1무), 2018년 러시아(10승) 월드컵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이지만 역대 월드컵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팀이다. 반면 북마케도니아는 랭킹이 65위에 불과하다. 축구 선수들의 이적료를 다루는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독일 선수단의 몸값은 9억4200만 유로(약 1조2509억 원)로 북마케도니아 선수단(6100만 유로·약 810억 원)의 15배가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