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구청에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1.4.2 © News1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거대양당이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을 앞세워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등 지도부가 또다시 부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먼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6시30분 서구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정책간담회에 참여해 공동어시장의 현대화사업 등 핵심 수산공약을 발표한다.
김 후보는 오전 11시30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유튜브 방송 ‘이동형TV’에 출연한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박지훈 변호사와 개그맨 강성범씨와 함께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이낙연 상임위원장과 김태년 직무대행이 오후 4시30분 기장시장 집중 유세전에 이어 부산대학교 앞 번화가에서 열리는 총집중 유세장에서 지원 사격을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도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부산을 방문해 막판 지지 총력전을 이어간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부산진구 가야공원 입구에서 출근 인사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박 후보는 북구 지역으로 무대를 옮겨 오후 3시부터 구포시장, 덕천역 젊음의 거리, 화명역 일대를 돌며 태영호 의원, 박민식 전 의원과 함께 북구 표심 잡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 농구선수인 한기범 희망나눔 대표와 김도읍 의원도 함께 할 예정이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