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시대의 어른’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님의 발인을 앞두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멘토 중 한 명인 채 이사장은 지난 2일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는 양산 지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 운영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스스로는 무소유의 청빈한 삶을 사신 분”이라고 적었다.
이어 “학교와 멀지 않은 제 양산 집에 오시기도 하면서 여러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연배를 뛰어넘어 막걸리 한잔의 대화가 언제나 즐거웠고, 늘 가르침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채 이사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대통령 명의 조화를 보냈다. 발인은 5일 오전 9시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