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최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가 단지 내 지상도로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면서 택배 물품이 정문에 방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5000세대 규모의 강동구 한 아파트는 지난 1일부터 단지 내 차량 통제를 시작했다.
아파트 측은 이사차량 등을 제외한 모든 차량을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하도록 했다. 그러나 택배차량은 지하주차장 진입 제한높이인 2.3m보다 높아 단지 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택배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서로 상생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택배를 직접 찾으러 갔다 왔는데 상당히 불편하다”며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은 조율해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조금의 불편함으로 권리를 포기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