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6시46분쯤 호남고속도로 서순천IC에서 승주IC 방향으로 달리던 컨테이너 트레일러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상행선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순천소방서 제공)2021.4.5
5일 오전 호남고속도로 승주IC 인근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트레일러 전복 사고로 상행선이 전면 통제되고, 하행선은 1개 차선만 운행이 이뤄지며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경찰과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6분쯤 호남고속도로 서순천IC에서 승주IC 방향 7㎞지점의 내리막길을 달리던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차량의 머리 부분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 3개 차선 중 1~2차로에 멈춰섰고, 차량에 실려있던 컨테이너 2개는 상행선 2개 차선 모두를 가로 막았다. 운전자로 추정되는 1명은 순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도로공사는 호남고속도로 광주방면의 상행선 본선을 차단하고 서순천IC 부근의 국도로 우회시켜 승주IC로 향하게 했다.
하지만 광주에서 순천으로 향하는 하행선은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막혀 1개 차선만 이용이 가능해 사고 지점에서 승주IC까지 2㎞ 구간이 큰 정체를 빚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순천에서 광주방향은 2차로 두개 차선을 모두 통제하고 장비들이 컨테이너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차량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