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저녁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에 있는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에 무장괴한이 들이닥쳤다.
이 예배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현재 페이스북과 유튜브에는 납치 장면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어 기관총을 든 남성이 다가와 목사와 성가대원 등 4명을 끌고 사라졌다.
인터넷으로 납치 장면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만우절 장난이거나 연극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에선 최근 몇 년 새 몸값을 노린 납치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