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0.11.2/뉴스1 © News1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재보궐선거의 판세와 관련해 “결국 피 말리는 1%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서울과 부산 모두 (민주당이) 크게 이긴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중 최고를 기록했는데, 그 경우 저희 당 후보에게 늘 유리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선거가 본격화 하며 오세훈, 박형준 후보에 실망감이 커진 중도 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영선, 김영춘 민주당 후보로 회귀하고 있다”고 했다.
여당이 너무 네거티브에 집중한다는 국민의힘의 비판에는 “유권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후보 검증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오 후보가 지난주 한 방송사 TV토론회를 거부했는데, 이는 검증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것이다. 선거 초반 지지율이 높다보니 상당히 오만해진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2일 투표장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정치하려고 명분 없이 검찰총장을 중도에 사퇴한 분의 투표엔 별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