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전경(인천시의회 제공)/뉴스1 © News1
인천경찰청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시의원 수사를 위해 시와 시의회를 압수수색한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는 5일 오전 인천시청과 시의회를 각각 압수수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 혐의로 A 전 시의원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A 전 의원은 2017년 지역 도시개발계획 발표 전 해당 부지 밭을 구입해 시세 차익을 노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전 의원은 서구 한들도시개발사업지구 개발계획 발표 2주 전인 2017년 8월7일 백석동 소재 밭 1필지(3435㎡)를 총 19억6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전 의원은 당시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상황이어서 정확한 사건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