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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18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등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접촉자 50여 명과 관내 280여 개의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5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사이 이 인천시 연수구 A 어린이집 소속 교사 9명과 교사의 배우자 1명, 원생 8명 등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은 최초 소속 보육교사 1명이 지난달 28일부터 집단감염이 확인돼 최근까지 총 19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연수구 음식점을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됐다.
구 등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 보육교사 소속 어린이집 관계자와 가족 등 접촉자 5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이 어린이집과 관내 280여 개 어린이집간 방문이 있었을 것을 우려해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정무렵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하나공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 중”이라면서 “사태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추가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