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 News1
서울 중구 소재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6명이 확진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회사 관계자 1명(타 시도)이 2일 최초 확진된 후 3일까지 8명, 4일 7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서울 10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자는 직원 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같은 층 공용공간으로 화장실, 탕비실 등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 발현 이후에도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 중이며 해당 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직장 내 동료 및 지인 간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발열, 기침 등 증상 발현 시 출근이나 모임을 삼가고 검사받아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사무실 등에서는 주기적 환기, 음식 섭취 시 거리두기,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