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주인과 말다툼하다 가게에 불 지른 40대 입건

정육점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 가게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경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정육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A 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정육점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가게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1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집기류 등 일부가 불에 탔고 정육점 업주 B씨(55)는 다리에 가벼운 열상을 입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