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의 외무장관이 5일 전화로 회담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날 약 한 시간 반 동안 통화하고 “책임있는 대국으로서 함께 지역·국제 사회에 공헌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왕 부장이 일본을 방문한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중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두 장관은 경제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북한 정세를 둘러싸고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확인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또한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폭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일본 측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