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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1골 1도움’ 웨스트햄, 첼시·토트넘 제치고 EPL 4위 도약

입력 | 2021-04-06 08:07:0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의 활약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승점 52가 된 웨스트햄은 5위 첼시(승점 51), 6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49)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웨스트햄 에이스 린가드는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웨스트햄은 전반 6분 만에 린가드가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분 뒤 파블로 포르날스가 추가골을 넣은 웨스트햄은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웨스트햄은 전반 38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제라드 보웬이 왼발슛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순식간에 3-0이 됐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안방서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44분 아다마 트라오레의 측면 크로스를 리안데르 덴동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을 1-3으로 뒤진 울버햄튼은 후반에도 계속 주도권을 잡고 웨스트햄을 몰아쳤다. 총력전에 나선 울버햄튼은 후반 23분 파비우 실바의 골로 2-3까지 따라 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웨스트햄은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결국 1골 차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