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의 활약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승점 52가 된 웨스트햄은 5위 첼시(승점 51), 6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49)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웨스트햄 에이스 린가드는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8분 뒤 파블로 포르날스가 추가골을 넣은 웨스트햄은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웨스트햄은 전반 38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제라드 보웬이 왼발슛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순식간에 3-0이 됐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안방서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44분 아다마 트라오레의 측면 크로스를 리안데르 덴동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은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결국 1골 차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