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1.1.3/뉴스1 © News1
북한은 6일 유엔을 인용해 자국 내 어린이 영양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한 외신에 대해 “황당한 날조 자료”라고 비난했다.
익명의 보건성 의학연구원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 소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나는 우리 나라 어린이들의 영양관리를 책임진 사람으로서 상기 자료가 전혀 사실무근하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단언하면서 단호히 배격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유엔과 비정부 단체의 간판을 가지고 진행되는 ‘인도주의 협조’ 사업이 우리에게 과연 도움이 되는가를 엄정히 검토할 것”이라며 “적대세력들과 한짝이 돼 돌아치는 기구와 단체들에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