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서울시장과 교육분야 협력사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교육적으로 필요가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 서울시와 자치구, 교육청이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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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11개 의제 가운데 유치원 무상급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서울시장이 선출되면) 바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분담을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5대3대2로 하게 되는데 자치구 재정상황을 감안해야 하고 단계적 시행 방안이 얘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친환경 무상급식이 10여년을 이어 오면서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며 “채식선택제를 도입하거나 더 나아가 급식의 선택지를 넓히는 방안, 친환경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어느 후보가 시장이 되든 간에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고(故) 박원순 전 시장과 함께 2014년 11월 서울을 글로벌 교육혁신도시로 만들겠다며 공동선언한 이후 추진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과 관련해서는 “야당인 조은희 구청장도 협력을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