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연인 인민정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인민정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과일 팔기 전에는 뭐 하셨어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라며 글을 올렸다.
인민정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하고 학교 다니며 아르바이트도 하고 인터넷 쇼핑몰도 하다 망해봤다. 쇼호스트 꿈을 가지고 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하던 중 리포터도 해보고 그러다 미국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김동성을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 “다 죽어가는 오빠를 우연찮게 다시 만나게 되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그사람에게 ‘오빠! 우리 과일을 팔아보자’ 라는 말과 동시에 다음날 바로 과일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다들 ‘여자는 이거 못해 젊은 여자가 힘들 걸’ (했다) 게다가 시장에서 오빠를 알아 보시는 분들은 ‘스케이트장 가 있어야지 여기서 뭐하냐’는 분들도 계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민정은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여자도 싱글맘도 워킹맘도 그 누구라도 마음 먹고 이겨내면 또 견뎌내고 버텨내면 못할 게 없다라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면서 “우리 같이 강해지고 버텨내고 힘내자, 코로나 시대도 같이 견뎌보는 거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김동성과 인민정은 최근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