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 AFP=News1
6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자산은 2490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0조8000억원(8.3%) 증가했다.
과거와 비교해도 증가폭은 역대 최고다. 결산자료가 발표된 2011년도 이후 증가폭은 적게는 60조~80조원, 많게는 90조~100조원 수준을 보이다가 지난 2019년 172.8조원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2020회계연도 결산 자산 현황. (기획재정부 자료) © 뉴스1
특히 투자자산은 작년 국내외 증시 호황 덕에 국민연금기금 투자운용수익 등이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122조6000억원이나 급증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10.8조원, +65.0%),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정책융자 확대로 융자금 채권은 전년 대비 11조2000억원 증가했다.
토지·건물·구축물 등을 포괄하는 일반유형자산은 전년 대비 29조1000억원 많아진 606조7000억원이었다. 신규 취득, 자산 재평가 등으로 토지는 20조2000억원, 건물은 1조5000억원씩 늘었다.
무형자산은 R&D(연구개발)·정보화 예산 확대 등으로 특허권(1393건→1486건), 소프트웨어(4740→5784억원) 등 무체재산이 늘어 전년 대비 3000억원 증가한 1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이밖에 장기미수채권 등의 기타 비유동자산은 1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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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