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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신도시 투기 의혹 직원 경찰 압수수색 적극 협조”

입력 | 2021-04-06 17:10:00

[자료] 청와대 전경


대통령경호처는 6일 경찰이 경호처 소속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해 경호처를 압수수색을 한 것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통령경호처는 소속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 대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후 3시 10분쯤부터 청와대 경호처와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경호처 직원 A씨와 A씨 친형의 자택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A씨는 2017년 9월 LH에 근무하는 친형의 부인과 공동으로 광명 3기 신도시 지역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LH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호처는 당시 정부 합동조사단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대기발령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A씨 등이 택지개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땅을 매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