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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치1동 제1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9.1%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4·15 총선 때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1.4%)보다 2.3%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11.5%)보다 2.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105만112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총 유권자 중 249만7959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80만2446명이 투표해 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24만8677명이 한 표를 행사해 8.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울산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6.4%, 11.8%로 집계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