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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野 거센 바람이 조직 이긴다”

입력 | 2021-04-07 10:15:00

재보선 선거 의미엔 "국민과 문재인정권 대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가 7일 재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하고 야당의 우세를 점쳤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에 마련된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야당의 거센 바람이 (여당의) 조직을 이길 거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또 이번 재보선 선거 의미에 대해선 “여야 후보만의 선거가 아니다. 국민과 문재인정권 대결”이라고 짚었다.

앞서 김 교수는 민주당 소속으로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를 공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김영춘은 상도동의 막내로 들어와서 아버님의 비서로서 30년 이상 큰 정치를 보고 배웠으면 최소한 이를 실천할 줄 알아야 하는데 무도 무치 무능한 현정권의 일원이 되면서 YS정치철학과는 전혀 동떨어진 좀스럽고 잡스러운 정치에만 몰두하니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박 후보에 대해선 “박영선은 별로 얘기할 가치도 느끼지 않으니 언급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