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선거 의미엔 "국민과 문재인정권 대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가 7일 재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하고 야당의 우세를 점쳤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에 마련된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야당의 거센 바람이 (여당의) 조직을 이길 거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또 이번 재보선 선거 의미에 대해선 “여야 후보만의 선거가 아니다. 국민과 문재인정권 대결”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김영춘은 상도동의 막내로 들어와서 아버님의 비서로서 30년 이상 큰 정치를 보고 배웠으면 최소한 이를 실천할 줄 알아야 하는데 무도 무치 무능한 현정권의 일원이 되면서 YS정치철학과는 전혀 동떨어진 좀스럽고 잡스러운 정치에만 몰두하니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박 후보에 대해선 “박영선은 별로 얘기할 가치도 느끼지 않으니 언급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