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재보선을 하루 앞둔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각각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노원구 상계백병원 앞 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7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검색량 평균에서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한 3월 23일 이후 줄곧 우세한 모습을 나타냈다. 단일화가 발표된 당일엔 오 후보 검색량 지수가 100, 박 후보 검색량 지수가 18이었다. 3월 초 크게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던 두 후보 검색량은 단일화를 기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박 후보에 대한 검색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제안한 3월 12일 한 차례만 오 후보보다 많았다. 지난 6일 검색량 지수는 오 후보가 29, 박 후보가 19로 나타났다.

오세훈,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카카오 검색량 비교 (카카오데이터트렌드 갈무리)© 뉴스1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박 후보에 대한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40~50대에서는 오 후보에 대한 검색량이 앞섰다. 60대에서는 같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구글 검색량도 오 후보가 앞섰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평균 검색량 지수는 박 후보가 14, 오 후보가 26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의 연관 검색어로는 안철수, 내곡동, 지지율, 관련주, 부인 등이, 박 후보 연관 검색어로는 오세훈, 전광훈 등이 꼽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월 25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했다. 이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2월 실검 서비스를 중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