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전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오신환 전 의원이 “50% 이상 투표율이 나오면 오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50% 투표율이 나오면 승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며 “(투표율) 기대치는 55%인데 이렇게 되면 10% 이상 격차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3% 안팎의 승부를 예상한 것에 대해 오 전 의원은 “민주당의 희망 사항”이라며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격차도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권이 ‘오세훈 심판론’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그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 박원순 성추행 사건으로 생긴 선거라는 것을 시민들이 판단하고 있다”라며 “거짓말 프레임은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 전 의원은 “네 차례 큰 선거에서 전패해 패배주의에 사로잡혔다”라며 “이번 승리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를 크게 물어주셔야 문 정부가 정신을 바짝 차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