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대로 첫 올림픽 본선 진출 노려
A매치 123경기 지소연,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네 번째 도전
8일 중국과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PO 1차전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0·첼시 위미)이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숙원을 이룰 수 있을까.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진다. 3차전은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다. 안방에서 열리는 1차전 결과가 중요하다.
A매치 123경기에서 58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에 획을 그은 스트라이커다. 2006년 피스퀸컵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해 태극마크만 16년째다.
올림픽 본선에 대한 갈망도 누구보다 강하다. 지소연은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에 모두 참가했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2024 파리올림픽까지 국가대표를 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어쩌면 이번이 올림픽 무대를 위한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영국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축구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하자마자 대표팀에 합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