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서도 1%p 차이…사실상 전연령 吳지지 吳성별 예상득표…남성 60.9%·여성 57.2%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거의 전연령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30세대의 경우 55% 이상이 오 후보에게 표를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거뒀다.
20대의 경우 오 후보 55.6%, 박 후보 33.6%로 조사됐다. 30대 예상득표율은 오 후보 56.5%, 박 후보 38.7%로 나타났다. 2030세대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각각 22%포인트, 17.8%포인트에 달했다.
50대에서는 오 후보가 55.8%, 박 후보가 42.4%를 득표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60대는 오 후보가 71.9%, 박 후보가 27.2%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에서는 오 후보가 74.2%, 박 후보가 25.2%를 득표했다는 예측이 나왔다.
성별로 보면 남성 유권자와 여성 유권자 모두 오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유권자의 60.9%는 오 후보를, 36.3%는 박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 유권자의 경우 57.2%는 오 후보를, 39.1%는 박 후보를 지지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7%포인트).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