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욱 국민의힘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7일 오후 울산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부인과 함께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2021.4.7 © News1
‘정권 심판’ 바람 속에서 치러진 4·7 재보궐선거가 보수 야권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에 이어 기초단체장·광역의원 재보궐선거까지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지역 선거구 4곳을 지키는 데 그쳤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7일 재보선 21개 선거구 중 15곳에서 승리했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는 서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63.73% 득표율을 얻어 김석겸 민주당 후보(22.15%)에 압승을 거뒀다.
4파전으로 치러진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는 44.33% 득표율을 기록한 오태완 국민의힘 후보가 김충규 민주당 후보(29.87%)를 꺾었다.
구체적으로 시·도의회의원 선거에서는 Δ서울 강북 이종환(50.75%) Δ경기 구리 백현종(54.86%) Δ충북 보은 원갑희(41.16%) Δ경남 고성 백수명(56.57%) Δ경남 의령 손태영(61.76%) 5명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은 Δ전남 순천 한춘옥(64.79%) Δ전남 고흥 박선준(53.34%) 2명의 후보가 승리했다.
구·시·군의회의원 선거에서는 Δ서울 영등포 차인영(59.19%) Δ서울 송파 김순애(62.96%) Δ울산 울주 박기홍(61.38%) Δ경기 파주 박수연(49.04%) Δ충남 예산 홍원표(41.41%) Δ경남 함안 황철용 (74.34%) 6명의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민주당은 전북 김제시나선거구 김승일 후보와 전남 보성군다선거구 조영남 후보가 각각 46.73%, 45.12%를 얻어 당선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