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5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 득점왕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한층 더 유력해진 호날두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20-21 세리에A 순연 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13분 선제골을 뽑았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골과 후반 28분 파울로 디발라의 골을 묶어 후반 45분 로렌조 인시네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나폴리를 2-1로 잡았다.
또 호날두는 이날 골로 개인 득점 랭킹에서 추격자들과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2경기 연속골이자 최근 4경기 5골로 쾌조의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는 호날두는 득점 레이스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가 21골로 2위, 루이스 무리엘(아탈란타)이 18골로 3위를 기록하며 추격 중이지만, 최근 호날두의 기세가 워낙 좋아 득점왕 타이틀이 유력하다.
호날두는 2018-19시즌 득점 랭킹 4위, 2019-20시즌 득점 랭킹 2위로 아직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지금의 기세를 이어 득점왕에 성공한다면 세리에A 입성 후 첫 개인 타이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