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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 채용특혜”…광양시장 동생이 목사인 교회 고발

입력 | 2021-04-08 10:48:00

경찰 로고.© 뉴스1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의 부동산 관련 이해충돌 논란에 이어 광양시의 인사 관련 잡음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정 시장의 동생이 목사로 있는 교회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의 주요 내용은 이 교회의 신도들이 승진이나 채용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수뢰나 뇌물공여죄에 해당되는지 밝혀달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 시장과 주변인들에 대한 풍문과 의혹 등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이번 교회 관련 고발도 자료 수집, 사실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정현복 시장과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정 시장을 부패방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정 시장과 관련된 토지에 도로를 개설하고, 도로 건설 계획 수립 전 땅 구입,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 채용비리 등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