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상반기 자사 최대 기대작인 '제2의 나라'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게임을 알리고 있으며, 오는 14일 쇼케이스와 사전예약과 돌입을 기점으로 더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 등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제2의 나라(제2의 나라: Cross Worlds)'는 레벨파이브가 기획 및 제작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원작 '니노쿠니'는 지브리 특유의 감성이 녹아있는 애니메이션을 게임에 그대로 구현해 큰 사랑을 받았다.
제2의 나라 대표 이미지 (제공=넷마블)
넷마블도 '제2의 나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실 세계(이치노쿠니)와 환상 세계(니노쿠니)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지브리의 철학이 담긴 세계관을 조화롭게 녹여낼 계획이다. 특히, 게임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로 꼽히는 지브리 스타일이 비주얼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의 3D 그래픽으로 완성해 수준 높은 컷신 등을 앞세워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의 본격적인 서비스 앞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게임을 알리고 게이머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지스타 2019에 게임을 출품해 궁수에 가까운 로그, 거대한 해머를 활용하는 디스트로이어, 부유하는 창을 활용하는 위치, 라이플을 사용하는 엔지니어, 한손검을 사용하는 소드맨 등의 직업과 무기를 선보였고, PvP 콘텐츠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9월에는 게임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며 게이머들에게 다가왔다. 특히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며 티징 영상을 공개하고, '제2의 나라'를 소식 이벤트 등을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선발대를 모집했다.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서는 게임의 다양한 정보가 계속해서 공개 중이다.
제2의 나라 옥외광고 (제공=넷마블)
올해 상반기로 서비스 일정을 결정하고는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wall를 통해 옥외 광고를 진행 중이다. 옥외 광고는 '제2의 나라' 캐릭터들이 서울 도심에서 평화롭게 쉬고 있는 것처럼 연출했다. 게임 속 거대 고양이 '우다닥'은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 크기에 맞춰 약 80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TV 광고를 통해 14일 사전예약 돌입을 알리고 있다. 사전예약을 시작하기도 전에 게임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게임의 광고 모델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담당한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를 발탁했다. '히사이시 조'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을 대다수 제작한 세계적인 음악감독이다. 넷마블은 추후 히사이시 조 지휘에 맞춰 '제2의 나라' 테마곡을 연주하는 도쿄 필하모니 교향악단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2의 나라 모델 히사이시 조(제공=넷마블)
이뿐만이 아니다. 넷마블은 오는 14일 사전예약 돌입과 함께 오전 11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디어 쇼케이스는 유튜브 채널 '넷마블TV',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는 게이머들을 '제2의 나라'로 초대하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와 사전예약 돌입 이후에도 이색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