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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메건, 무단침입 등으로 작년 7월 이후 9차례 경찰에 신고

입력 | 2021-04-09 11:57:00


영국 왕실에서 독립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작년 7월 이후 총 9차례에 걸쳐 경찰에 신고했다고 8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해리-마클 부부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에 있는 저택에 살고 있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보안관실은 작년 7월 이후 총 9차례에 걸쳐 해리 부부의 신고에 응했다. 그들은 전화 요청, 경보 발생, 무단침입, 재산상의 범죄 등을 이유로 신고했다.

PA통신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 경찰관들은 4번 호출됐다. 모두 이른 시간에 이뤄졌으며 한 번은 전화 요청으로 기재됐고, 나머지는 경보 발생이라고 표기돼 있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오후 4시13분께, 한 남성이 무단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당시 용의자는 불법 침입 혐의로 수감됐으나 후에 풀려났다.

가장 최근 신고는 지난 2월 16일 오전 2시21분으로 경보 발생으로 기재돼 있었다.

이에 대해 해리-마클 부부나 산타바바라 카운티 보안관실은 언급을 피했다.

한편, 해리-마클 부부는 독립을 선언한 뒤로 영국 왕실의 보안 대상에서 제외됐다.

해리 왕자는 독립 이후 영국 왕실이 지원하는 보안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영국 왕자로 태어났고, 위험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이 사실은 매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