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간 개발 과정 끝에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가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9일 오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F-X 생산공장에서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이 열렸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 보유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입니다.
국내 개발·생산 전투기에 붙이는 K, 전투기를 의미하는 F, 21세기 한반도를 수호할 국산 전투기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뒤에 붙은 보라매는 공군의 상징입니다.
태어난 지 1년이 안 된 새끼를 잡아 길들여서 사냥에 이용했던 매를 말합니다.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마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에 배치합니다.
사천=청와대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