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가 미국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Echo Lake Entertainment)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활동에 나선다.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가 보여준 ‘미나리’에서의 힘 있고 안정감 넘치는 연기에 깜짝 놀랐다”며 “미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기회를 찾을 한예리와 계약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한예리의 한국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예리가 계약한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겸 프로덕션으로, 영화 및 TV 제작, 투자부터 배우 매니지먼트 활동을 지원하는 25년 가량의 경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 기업이다. 배우 다코타 패닝, 엘르 패닝, 맨디 패틴킨, 사라 라모스, 오데사 영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한예리는 첫 할리우드 주연작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와 있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로 올라와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 역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