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자료사진
경기 포천시의 한 농가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경 포천시 관인면의 한 농가 마당에 있는 비닐하우스에 사람이 장시간 누워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비닐하우스 내에서 사망한 6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이어 집 안에서 60대 여성 B 씨도 숨진채 발견됐다.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B 씨는 타살을 당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0여년 전부터 이 집에서 동거하던 관계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