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나 혼자 산다’ 김민경, 송병철의 만남이 설렘을 안겼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우먼 김민경은 전 골퍼 박세리가 선물했던 블루베리 나무를 자신의 주말 농장에 옮겨 심기로 결심했다.
그를 돕기 위해 동료 개그맨 송병철, 오나미가 출동했다. 송병철은 김민경 앞에서 힘을 과시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농장에 거의 도착했을 때는 멋짐이 폭발하는 ‘폭풍 후진’으로 웃음을 더했다.
오나미는 둘 사이를 씁쓸하게 지켜봤다. 그러던 중 송병철이 갑자기 김민경에게 백허그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경도 다소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오나미는 “미쳤나 봐, 왜 저래~”라며 “아니 그냥 해줘도 되는데 왜 그러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웃음을 샀다.
고생 끝에 이들은 블루베리 나무를 옮겨 심는 데 성공했다. 김민경은 인터뷰를 통해 “비 와서 힘들긴 했지만 우리가 언제 이렇게 해 보겠냐.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김민경은 박세리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옮긴 나무, 꽃을 보여줬다. 박세리는 “하필 오늘 비 많이 오는데 갔냐”라며 걱정했다. 김민경은 “블루베리 열리면 언니한테 제일 먼저 갖다 주겠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알겠다며 “감기 걸리지 않게 빨리 들어가라”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