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에듀]삼육대학교
삼육대 총동문회장인 초강(初江) 임종성 화백(사진)이 장학사업 및 동문회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연다.
임 화백은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삼육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自然, 그 자연 속으로’를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삼육대 개교 115주년을 기념한 기획전이자 삼육대 박물관이 준비한 올해 첫 초대전이다.
임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200여 점의 작품을 내놓는다.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최대 6m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까지 한자리에 파노라마처럼 펼쳐낸다. 그간 자연의 생명력과 향기, 순리, 고향, 순환, 환희의 순간을 그려왔던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임 화백은 1966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총 21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리즈 갤러리 기획전을 비롯해 한국현대미술 독일 괴테 연구소 초대전 등 총 250여 회 단체전 및 국제전에 작품을 출품했다. 1998년 삼육의명대(삼육대로 통합)에 임용된 뒤 2013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문화예술대학장을 역임하고 아동미술과, 미술컨텐츠학과(현 아트앤디자인학과)를 개설해 삼육대 미술교육의 기초를 닦았다.
전시 오프닝은 개막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장학사업 및 동문회 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