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야산 등산로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지만 일주일째 범인을 못 찾고 있다.
1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서구 시약산 등산로에서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다른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A 씨 몸에는 여러 차례 찔린 흔적이 있었고, 피를 많이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7일째이지만 현재까지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도 불안해하고 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