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완연한 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서울 관악산을 찾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을 넘어섰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 클럽 앞 인도가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여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를 찾은 시민들이 공원에 앉아 주말을 즐기고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신규 확진자 또한 지역발생이 594명, 해외유입은 2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나들이객이 증가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방역수칙 준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수도권 유흥시설의 영업금지 행정명령 시행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 클럽 앞에 젊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연속 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1일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앞 광장에 마련된 서초구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있다.
경찰은 전날 강남 무허가 클럽에서 춤판을 벌인 200여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라면 이미 ‘4차 유행’ 이 시작된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으며,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확진자수가 2주후에는 800명대, 한 달 후에는 1천명 대를 돌파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