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전문가 지식 AI 기술에 접목
이미지제공 : ㈜웨스트문
㈜웨스트문(대표 허명현)은 운동 전문가의 지식을 인공지능(AI) 기술에 접목한 스마트 헬스 케어 프로그램 MiT(Mirror Training)를 개발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미러 기반 피트니스 서비스인 MiT 프로그램은 트레이너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이 함께 운동하는 듯한 시각효과를 통해 홈 트레이닝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제한된 장소에서만 운동이 가능한 상황에서 스마트 미러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 지식에 기반을 둔 AI 운동기능 검사 콘텐츠로 체계적 트레이닝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웨스트문에 따르면 AI 운동기능 검사 콘텐츠는 다양한 체육학 연구에 활용 돼 신뢰도가 높은 움직임 검사 방법으로 사용자가 본격적인 운동을 진행하기 전에 자신의 신체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부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AI 운동기능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평가 알고리즘 개발 및 각 패턴 별 결과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헬스케어 콘텐츠 기획을 위해 건강운동관리사 자격 트레이너 그룹이 동참해 개인별 운동 형태, 강도, 빈도 및 시간 등 운동수행 방법에 대하여 지도하고 관리하며I 운동기능 검사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비대면 지도가 가능한 AR 헬스케어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헬스케어 전문가 지식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정보에 기반을 둔 사용자 맞춤형 AI 체력단력(fitness)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웨스트문 공동 창업자인 김동호 교수(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는 “향후 보편화될 헬스케어 가상융합기술 분야 연구를 선도하며, 그 응용분야를 발굴하고,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며, 특화된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증강현실 가상 트레이너 지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동작을 관리하면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