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일 오전 선거 운동 당시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2~3개월간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주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 동정에 대해 보고 받고 앞으로 집중적으로 2~3개월 동안 충분한 문제 제기들에 대해 대안을 마련해 별도로 자세히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상황을 들었고, 좀 더 추가적인 세부 내용을 들려달라고 했다”며 “더 자세히 살펴보고 판단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구조화) 방향에 대한 발언은 일절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앞서 후보 시절 광화문광장 사업을 두고 “누구를 위한 공사”냐며 중단 혹은 재검토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사업안이 수정되더라도 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