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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화학물질 사업장 대상 사고 예방 캠페인 3주간 실시

입력 | 2021-04-13 03:00:00


환경부는 13일부터 3주 동안 전국 1만2000여 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 작업자가 화학물질을 다루기 전에 부속 설비인 밸브, 플랜지(관 연결부위를 둘러싼 부품), 스위치 등이 정상 위치에 제대로 놓여 있는지를 확인하는 내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학사고 93건 가운데 약 80%가 이 세 가지 부속 설비를 잘못 조작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번 안전 캠페인의 취지를 담은 스티커와 포스터 등 홍보물을 지방·유역환경청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통해 각 사업장에 배포한다. 또 홍보 기간 동안 영세사업장과 화학사고 취약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