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TBS 홈페이지)© 뉴스1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 청원은 지난 9일 시작된지 4일째인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21만2545명의 동의를 얻었다.
국민청원은 게시 30일 이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각 부처 및 기관의 장, 청와대 수석·비석관들이 이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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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TBS FM라디오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에 편성돼 진행되고 있는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을 맡고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더군다나 정치권까지 여야로 나뉘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과 지지가 나타나면서 김씨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가 됐다.
실제로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며 박영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반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후보 시절 선거 유세 중 “김씨가 (방송을) 계속 진행해도 좋다”며 “다만 교통 정보를 제공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