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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씨는 13일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달 펴낸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소개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김 씨가 책을 낸 것은 지난 2018년 에세이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이후 2년 6개월 만으로, 가수 이효리와 방송인 유재석이 추천사를 썼다.
라디오에 출연한 방송인 김제동 씨. 뉴스1
‘결혼은 왜 안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건 다른 사람이 결심해줘야 하는 일이다. (할 마음은) 당연히 있다.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상대가 하자는 대로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정치 입문 제의가 들어오지 않느냐. 할 마음이 있나’라는 질문엔 “그건 반대로 제가 결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그쪽(정치 제의를 주는 쪽)이 아무리 결심해도 안 된다. 전화 주신 분들 들으셨죠? 안 해요”라고 일축했다.
한편 진보성향으로 알려진 김 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강연에서 회당 1000만 원대의 고액 강연료를 받았다는 논란에 지난 2019년 휩싸였고, 이후 방송 활동 등을 중단한 바 있다.
방송인 김제동 씨(오른쪽)가 지난 1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고 이한빛 PD 부친 이용관 씨(왼쪽부터), 고 김용균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