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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캡슐]SG메디칼, 코로나 중화항체 진단 검사키트 본격 수출 外

입력 | 2021-04-14 03:00:00


■ SG메디칼, 코로나 중화항체 진단 검사키트 본격 수출


체외진단의료기기 수입 및 제조 전문업체인 SG메디칼(대표 오세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항체 생성 여부를 알 수 있는 중화항체 진단 검사키트를 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오세문 대표는 “향후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위주로 수출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유럽 CE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도 백신 접종을 시작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를 통해 국내 허가도 취득할 계획이다.

중화항체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바이러스와 결합해 세포의 침투를 무력화한다. 일반적인 결합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지 않기 때문에 중화항체만이 면역력의 핵심 항체라고 볼 수 있다.


■ 대전을지대병원, 지역 유일 권역외상센터 역할 톡톡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2015년 11월 개소해 운영 6년째를 맞고 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산업재해, 자연재해 등으로 다발성 손상, 과다 출혈 등 심한 외상을 입은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센터다.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간주되는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 개선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 개소로 2년 만에 예방 가능사망률이 30.5%에서 19.9%로 10.6%포인트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간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도 2018년 7.5%에서 2020년 6.7%로 낮아지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KGC인삼공사-국제백신硏, 면역증강제 개발 MOU 체결

면역증강제란 항원이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높이는 물질로 백신에 함유되면 소량의 항원으로도 동일한 효력을 나타낼 수 있어 백신 개발에 매우 중요하다.

작년 12월 KGC인삼공사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정관장 홍삼을 활용한 면역증강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에 함유된 12종의 진세노사이드를 공급하고 국제백신연구소는 진세노사이드의 면역증강제로서의 효과를 연구해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홍삼 성분이 면역증강제로서의 효과가 확인돼 백신 개발에 적용될 수 있다면 국제적으로 홍삼의 가치가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